생애의 발견이란 책은 나에게 있어서 상당한 공감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인의 삶이란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유년기에서 청년기, 청년기에서 장년기, 장년기에서 노년기… 이 책은 이런 인간 생애의 흐름에 따라서 ‘한국인’의 삶을 비판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각 장의 머리에 시나 다른 예술 작품들을 인용함으로서 공감을 이끌어 냄으로서 ...
김황은 오늘 왠지 기운이 없다고 느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에 가까울 것이다. 평상시에도 손님이 많이 오는 것은 아닌 가게지마는 오늘은 더더욱 손님이 올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물씬 들었다."오늘은 손님이 오지 않겠군.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 김황은 곰곰히 생각했다. 손님이 올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할 것인가 아니면 아예 오지 못...
김황은 여전히 한산한 주점의자에 앉아 신문을 보고 있었다. 차원괴리로 인한 문의 발생이 줄어든 이후 헌터 출신 범죄율이 늘었다던가, 영웅들의 연애 스캔들이라던가 등의 이야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엔 이러진 않았는데-라고 중얼거린 그는 이내 고개를 저으며 피식 웃어버렸다. 이 무슨 꼰대같은 생각이란 말인가. 예전엔 예전의 문제가 있고 지금은 지금의 문제가 ...
"오늘도 별 일없는 하루였으면 좋겠구먼." 작게 중얼거리면서 능숙하게 가게 셔터를 올리는 김황. 꽤 후미진 골목에 있는지라 손님이 있긴 할지 의문이 드는 가게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불을 켜고, 간단하게 먼지를 털어내는 김황의 모습은 토벌단 부단장의 모습보다는 흔한 가게 주인장의 모습에 가까워 보인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어느덧 시계는 오후 8시를 가...
"여기 사직서입니다." 하얀 봉투를 책상위에 올려두는 남자. 한 노인이 의자에 앉아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진짜로 은퇴할 생각이신가?" "나이도 있는데다가, 저를 대신할 인재도 한명 들어온거로 압니다만." "공간치환능력을 자네만큼 잘 사용한다면 두말할 것 없이..." 남자가 노인의 말을 뚝 끊었다. "저만큼은 아니라도 지금 시대의 차원괴리를 처리하기엔 충...
네이버 베스트리그에서도 나름 상위권에 속해있는데다가 연재횟수도 충분하고, 별점도 충분히 높아보여서 읽게 된 글이다. 일단 제목부터가 더 먼치킨으로서 이 소설이 먼치킨물이란 점은 명확히 보여준다는 것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제목이란 소설의 얼굴과도 같은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몇화를 읽으면서 실망감을 금할 수 없었다. 초반 5화를 읽으면서 문제점으...
1. 문단 - 웹소설의 특성상 문단은 지나치게 짧아도 안되고, 지나치게 길어도 안된다. 3~4문장정도가 적당하다. 지나치게 짧으면 글의 호흡을 놓쳐버리고, 지나치게 길면 매체의 특성상 가독성이 떨어져버린다. 웹소설은 주로 핸드폰으로 보거나 피씨화면으로 보는데, 이런 매체의 화면은 가로로 좁고 세로로 길다. 그렇기에 지나치게 문단이 길어져버리면 눈이 피로해져...
굉장히 많은 말을 하게 만드는 글이다. 우선적으로 총평을 말하자면 '적당한 인기를 끌만한 소재와 주인공, 스토리라인을 두었으나, 작가의 역량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한다.' 라고 할 수 있다. 앞의 3가지는 말하자면 이 소설의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작가의 역량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한다는 것은, 후술한 단점들에 기인한다. 우선 장점들에 대한 ...
조엘님은 우선 문단 구분에 있어서는 크게 지적할 것이 없습니다. 또한 문장 자체도 크게 장황하거나 이해가 어렵거나 하지 않습니다. 현재시제라는 점에서의 어색함과, 싸우는 장면에서 과거형을 혼용한다는 점에서 지적을 할 수는 있지만, 이 부분은 작가님이 의도하신 부분이리라 여겨지기에 넘어갑니다. 제가 이 글을 읽으면서 두 가지 지적을 해야겠다 라는 부분이 있었...
이 글은 제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로맨스 서평입니다. 다만, 전 로맨스부분은 쥐약이기 때문에 로맨스의 자연스러움이나, 그런건 잘 모른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서평을 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이 글의 첫화를 읽었을때 느꼈던 점은, 문장이 꽤 깔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중언부언하는 문장이 드물고, 문장들이 길게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분명한 장점입니다....
룰루님의 드림 : 당신의 꿈은~ 이 글을 읽었습니다. 일단 소재는 평범합니다. 아니, 도리어 평범하기에 요즘엔 보기 힘든 소재죠. 고교생의 일상생활. 적어도 한국 장르문학계에선 쉬이 보기 힘든 소재입니다. 이런 소재의 희소성은 큰 메리트가 될 수도, 역으로 불리한 점이 될 수도 있지요. 우선 라이트노벨이란 점을 염두에 두고 감상을 했습니다. 라이트 노벨이란...
이 글은 용사의 마왕퇴치물이라는 보편적인 소재와 요즘 유행하는 회귀 소재를 합성시킨 글입니다. 두가지 소재 모두 보편적인 만큼, 독자들이 친근감있게 접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또한, 맞춤법도 눈에 띄게 틀린 부분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나름 마무리를 깔끔하게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도 (주제넘지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몇부분 있...
어설픈 글쟁이. 여러가지에 굶주린 녀석. (프로필 사진은TUMBLR의 MAYHEM님께서 그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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