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주의. 능력에 따라 사람을 고용하거나, 선출해야 한다는 사상이다. 얼핏 들으면 굉장히 그럴싸 해보이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사상으로 보인다. 능력이 좋은 사람을 고용하거나 선출하여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고, 공정함을 도모한다! 듣기만으로는 얼마나 훌륭하고 좋은 사상인가! 실로 마땅히 행해야 하며, 다방면에 도입해야 하는 사상이 아닌가! 하지만 이는 실...
게으른 올마스터는 평범한 퓨전 판타지와 도시전설을 다루는 어반판타지를 섞어둔 혼합장르의 소설이다. 주인공은 자신이 거주하는 건물을 매개체 삼아 차원을 드나든다. 그리고 그 외에도 특수한 능력을 여럿 지니고 있어 '올마스터'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는 먼치킨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사실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하디 평범한 현대퓨전판타지의 모습이다. 하지만 필자는 작...
사람들은 흔히 실패자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자신의 목표에 다다르지 못하고 낙오한 무능한 사람들. 그런 이들을 실패자라고 여긴다. 하지만, 실패자라고 해서 다 같은 실패자가 아니다. 보잘것 없고 무능하며 한심한 실패자도 존재하지만 위대한 실패자 역시 존재한다. 나는 여기서 3명의 위대한 실패자를 떠올렸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1. 난 빵 중에서는 바게뜨가 제일 좋다. 오직 물과 밀가루, 효모와 약간의 소금만으로 구워낸 담백한 바게뜨 말이다. 갖은 기교를 부리지 않고, 그저 기본만을 충실히 따른 바게뜨는 한국으로 치면 쌀밥과도 같은 존재이다. 우리가 쌀밥에다가 갖은 기교를 부리지 않고 기본을 충실히 지킨 쌀밥을 좋아하듯, 프랑스 인들도 마찬가지 인 것이다. 2. 채근담에 그런 이...
(https://novel.munpia.com/199081 ) 일단 본격적인 추천을 하기 전에, 이 말을 하고 지나가야 할 것 같다. (필자가 추천하는 이유와도 직결되어 있긴 한 이야기이다.) 필자는 요즘 범람하는 소설에 나오는 러브크래프트 세계관 속 존재를 싫어한다. 툭하면 외우주의 존재가 나오고, 툭하면 크툴루가 나온다. 그리고 그러한 글 속에서, 러브...
허블 망원경으로 저 우주 끄트머리를, 우리가 보는 하늘의 바늘구멍만한 크기를 1주일간 빛을 모아 찍었을때 무엇이 나오는지 아는가? 수십만개의 은하가 보인다. 아무것도 없으리라 생각하였던 그 우주의 끝에 우리가 상상조차 하지 못했을 만큼의 은하가 있었던 것이다. 그 은하들은 130억광년 떨어져 있다. 즉, 우리가 보는 그 은하들은 130억년 전의 은하인 것이...
우리는 좀 더 게을러 질 필요가 있다. 좀 더 나태하게 살아갈 필요가 있다. 오로지 목적만을 향해 달려가는 경주마가 아니라 가끔은 앉아서 쉬고, 길고양이를 쓰다듬기도 하고 말이다. 목적을 잊어버리면 어떤가. 그저 느긋하게 살아가며, 둘러보고 듣는 그 수많은 것들이 결국 결과물이 되지 않겠는가. 열심히 일하라, 목적만을 향하여 달려가라, 불필요 한것들을 포기...
내 마법이 더 센데. 이 글의 초반에 읽었을때, 주인공의 목적이 마법의 끝을 보는 것이라고 서술되어 있었기에, 아르카나 마법도서관 같은 부류인가 생각하였다. 그리고 어느정도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기대감은 부서져 버렸다. 이것은 주인공이 자신의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소설이 아니라, 주인공이 힘자랑하고, 거기에 여자가 ...
이번 일본의 對韓무역제재는 한국의 패배, 일본의 패배도 아닌 아베의 패배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애시당초 아베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이번 무역제재를 결정한 것이 아니기에 그 부작용은 클 수 밖에 없다. 하나의 정책을 세우면 그 정책의 부작용을 완화시켜줄 일종의 쿠션이 필요한데 그러한 쿠션이 하나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아베는 그저 자신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톱배우 매니지먼트. 요즈음 꽤 흔하게 보이는 직업물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흔하게 보이는 연예계 매니저물이다. 필자가 ‘흔하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사실 이것은 ‘흔한 소설이고 그러니 못났다!’ 라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님을 일단 밝혀두고 시작한다. 흔한 것 자체보다는 그 흔한 것을 택할때 고려 해야 할 점을 고려하지 않았음을 이 비평의...
책보고 가라. 9개월동안 연재되었던 소설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필자는 이 책보고가라라는 소설이 연재가 시작될때부터 오늘까지 보아왔고, 꽤나 애정을 보아왔던 글이 완결이 나니 심경이 꽤 복잡하다. 약간은 실망감으로 물든 마음으로 이 비평글을 쓴다. 책보고가라. 처음에는 굉장히 참신하고 재미있는 글이었다. 잔잔하고 평화로우며, 스케일이 다른 소설들처럼 엄청나...
제대로된 장르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 제대로된 스토리라인을 잡는것부터 시작해야 한다.스토리라인이 명확하게 잡혀 있지 않다면 그 글의 흐름은 중구난방이 되기 마련이고, 중구난방이 된 글은 독자의 흥미를 쉬이 끌 수 없다. 쉽게 말해, 못쓴 글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스토리라인을 잡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우선 제대로된 스토리라인을 잡는다는 것은 ...
어설픈 글쟁이. 여러가지에 굶주린 녀석. (프로필 사진은TUMBLR의 MAYHEM님께서 그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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